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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교통공사 노조서 폭행 영상"…노조 "내부 이견 표출"
입력 2018-10-17 20:58
수정 2018-10-22 17:04
한국당 "노조, 정규직 전환 과정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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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노조, 정규직 전환 과정 개입"
[앵커]
이런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한국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오늘(17일)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폭력을 행사했다며 관련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해당 동영상이 정규직 전환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 노조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서울교통공사가 친인척 재직 현황을 조사하려 하자, 노조가 직원들에게 이를 거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이 내용 자체가 워낙 천인공노할 사안들이고 정말 계획적이고 교묘하게 집행된 채용비리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는 노조가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이 공개한 영상에는 노조원이 공사 노사협력처 직원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고용세습 실태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 실상을 소상히 알 수 있도록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실시하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단체협약 방식과 관련한 노조의 내부 이견이 표출된 것"이라며 "한국당에 대한 법적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는 "기존 정규직원의 친인척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채용비리로 몰아가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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