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고사령관이 러시아 병력과 탱크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재진입했다고 밝히자 러시아가 즉각 이를 부인했다.
필립 브리들러브 NATO군 최고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이틀 간 주로 탱크, 대공시스템 등 러시아군 장비와 전투병 행렬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진입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접경 지역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재진입한 병력과 무기의 규모와 이 정보의 입수 경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브리들러브 NATO군 최고사령관의 성명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에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으나 러시아는 이 주장을 부인해 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