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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태풍 볼라벤에 봉변 '가발 날라가' 아차!

입력 2012-08-28 19:38 수정 2012-08-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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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태풍 볼라벤에 봉변 '가발 날라가' 아차!


가수 설운도가 태풍 볼라벤으로 가발을 잃어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설운도의 둘째 아들 이승민 군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빠 때문에 영화 중간에 죽을뻔'이라는 글과 함께 설운도가 보낸 카카오톡을 캡처해 올렸다. 설운도는 아들에게 '지금 태풍 와서 아빠가 날아갈 지경인데 아들이란 놈은 부모 걱정도 안하냐. 키워놓으면 뭐하겠니. 아빠는 가발이 다 날아가고 없어서 하이모에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고 카카오톡을 보냈다. 무심한 아들을 탓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에서 설운도 재치와 아들을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앞서 설운도의 첫째 아들 이유(본명 이승현)는 지난 2010년 3월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아버지'에서 "아버지의 가발은 시상식·방송용·행사용 등으로 분류돼 있다. 시상식용은 가르마가 9대 1, 행사용은 2대 8로 나뉘어 있다"고 말해 설운도를 당혹케 했다.

이유는 2010년 1월 그룹 포커즈 데뷔 앨범 지기(Jiggy)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으며 7개월 뒤 팀을 탈퇴,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둘째 이승민 군과 막내딸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이승민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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