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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들 서울대병원서 치료…26일 귀국

입력 2018-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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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경상을 입은 중·고교생 8명이 26일 오전 입국,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들 서울대병원서 치료…26일 귀국

도교육청은 사고 직후 마련한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수습회복 지원체제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날 부상자 전원의 국내 이송이 결정된 데 따른 조처다.

지난 24일 새벽 현지에 파견된 서울대 의료진 7명은 학생 등과 함께 26일 오전 1시 45분(현지시간 25일 밤 11시 45분) 대한항공비행기편으로 우리나라로 출발한다.

학생들은 같은 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다음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 진료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국내 이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병원비 2000만원과 항공료를 우선 지급했다.

학생들이 여행자 보험에 든 상태여서 이 돈은 나중에 보험사로부터 돌려받는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측은 "현지에서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비행기에 태워 이송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교육청에서도 의료진 등과 긴밀히 연락해 학생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고·산청중 재학생과 창원 태봉고 입학 예정자 등 여학생 8명은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입국 직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수술을 받지 못하고 약물 치료 중인 김모 양이 특히 위중한 상태다.

김 양 동생을 포함한 3명은 중상,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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