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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국방부, 땅굴괴담 단호하게 대응해야"

입력 2014-12-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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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국방부, 땅굴괴담 단호하게 대응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9일 일부 시민단체가 북한의 남침용 땅굴 주장을 펴고 있는 것과 관련, "땅굴괴담을 퍼트려 민심을 호도하고 막대한 세금을 땅파기에 쏟게 만드는 이들에 대해서 국방부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재 땅굴관련 민간단체는 국방부가 땅굴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마치 국방부가 땅굴의 존재를 은폐하는 집단으로 매도하기도 한다"며 "국민의 안보불안을 조장하고 혈세를 낭비하게 만드는 이들이 훗날 더 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육군탐지과에서 땅굴탐지활동을 전담수행 함에도 불구하고 민간단체에 근거 없이 제기되는 의혹을 물리치지 못해서 별도비용까지 들이며 시추작업까지 한 것은 국방부의 불찰"이라면서 "국방부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신빙성이 높지 않은 제보에 대해서는 시추에 나서기 전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작업도 병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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