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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안 만나…다른 형식 소통"

입력 2019-06-27 07:09 수정 2019-06-27 09:09

"3차 북·미 회담 물밑 대화"…비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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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미 회담 물밑 대화"…비건 방한


[앵커]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 방문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는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만남이 아닌 다른 방식의 대화가 무엇일지 그래서 지금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말한 것처럼 3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한과 미국 간의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우리나라에 옵니다.

6월 27일 목요일 아침&,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의 보도로 시작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형식의 소통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많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그(김정은 위원장)와는 아닐 것입니다. 김 위원장에게는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소통 방식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비무장지대 DMZ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서울에 도착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관심은 북·미 간 실무접촉이 성사될 수 있느냐에 쏠려 있습니다.

북한의 반응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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