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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본격화…결선 투표 대비한 '2위 싸움' 주목

입력 2017-01-30 21:06 수정 2017-01-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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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설 연휴 직후부터 당내 경선을 본격화합니다.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1, 2위가 재대결하는 결선투표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선 2위 자리를 두고 지지세력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외연을 중도로 넓혀 대세론을 몰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1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합니다.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뒤에는 추가로 선거인단을 뽑습니다.

경선을 통해 이르면 3월 안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2위 싸움입니다.

경선 1위가 선거인단의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탄핵 정국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이 많이 앞서 있었지만 최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차 범위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두 후보는 2위로 결선 투표에 오를 경우 비문재인표를 흡수해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안희정 지사는 정책 제안을 늘려가며 지지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위권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중도층으로 지지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설 연휴 직후부터는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새로운 외부 인사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외연 확대를 통해 경선에서 과반수는 물론, 대선까지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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