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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특집토론] 유시민 "댓글사건 책임의 근원은 MB, 하지만…"

입력 2014-01-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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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유 전 장관은 1일 방송된 'JTBC 뉴스9'의 신년 특집 토론에서 지난 한 해 정계를 뜨겁게 달궜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우선 이 사건의 근본적 책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벌어질 때의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었고, 해당 기관장들을 임명한 사람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으로 건너온 데 대해서는 박 대통령의 책임도 있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을 안했다. 그 때문에 같이 말려들었다"고 분석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박 대통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1년간 갑론을박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았지 않느냐, 이쯤되면 대통령과 참모들이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일 아닌가 싶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이)단순히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풀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책임자는 대통령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4 한국 사회, 4인의 논객이 말한다'를 주제로 손석희 앵커가 4년 만에 진행에 나선 이날 토론에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 4인 논객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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