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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네이마르 누가 이길까…벤투호, 브라질·칠레·파라과이와 6월 평가전

입력 2022-05-04 16:38

월드컵 첫 상대 우루과이전 모의고사…남은 한 팀은 추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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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상대 우루과이전 모의고사…남은 한 팀은 추후 공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우리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과 칠레,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축구대표팀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처음 붙고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차례로 만납니다. 경기 시간은 모두 정해지지 않았고 칠레, 파라과이와는 어떤 도시에서 만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14일에 열릴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첫 경기 상대인 브라질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대결이 가장 관심입니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세계 축구 최강국입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나라인데, 이번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6번 만나 1승 5패로 열세입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열린 친선 경기인데, 0-3으로 완패했습니다. 사령탑은 치치 감독이고,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르미누(리버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인 칠레와 파라과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선 볼 수 없는 나라들입니다. 칠레는 FIFA 랭킹에선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은 28위지만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기록해 본선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등 한국 축구 팬들에겐 친숙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한국과 칠레의 역대 전적은 1무 1패입니다.

파라과이도 남미 예선 8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FIFA 랭킹 50위로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 2승 3무 1패로 앞섭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4년 10월 평가전에서도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6월 모의고사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와 같은 남미 팀들을 만나기 때문인데, 특히 공을 잘 다루고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른 남미 공격수들을 상대로 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칠레와 파라과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만큼 전력을 다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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