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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물놀이 사고 급증…올해 32명 사망

입력 2016-08-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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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기간에 접어들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오후 1시37분께 홍천군 내촌면 서곡리 면사무소 인근 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A(52)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40여분만에 구조돼 CPR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피서를 왔다 다슬기를 채취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시50분께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인북천에서 50대 형제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 들어 지금까지 물놀이 사고로 32명이 사망했다.

특히 7월에만 전체 물놀이 사고의 65%를 차지해 사망 18명, 부상 3명, 안전조치 30명 등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하천은 급류나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등 지형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시선을 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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