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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80대 노인 치고…만취 남성, 뺑소니 3차례

입력 2016-05-13 20:55 수정 2016-05-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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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지를 줍고 있던 80대 노인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10분간 세 차례나 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쳤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던 33살 추 모 씨.

차에 타려는 택시 기사를 치고 그대로 달립니다.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폐지 수레를 끌고 인근 편의점 앞을 지나는 84살 할머니를 빠른 속도로 치고 달아난 것.

추 씨는 56살 신 모 씨가 운전하는 택시 백미러까지 치고서야 멈췄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항의하던 기사 신 씨는 추 씨가 술을 마신 사실을 눈치채고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5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10분간 세 차례나 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추 씨는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차를 쫓던 경찰에 지난 10일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추 씨를 구속하고 추 씨로부터 돈을 받은 신 씨도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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