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승리, 日 스캔들 셀프디스로 승화 'SNL 후끈!'

입력 2013-09-08 13: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승리, 日 스캔들 셀프디스로 승화 'SNL 후끈!'


그룹 빅뱅 승리가 거침없는 '셀프 디스'로 'SNL 코리아'를 달궜다.

승리는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19금 유머부터 자폭 개그까지 서슴치 않으며 브라운관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승리는 유희열이 진행자를 맡은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매의 눈 인터뷰'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유희열이 일본에서 터진 스캔들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양현석 특유의 말투로 "왜곡된 부분이 많다. 목이 졸리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잡지사에 신고를 하겠느냐"며 능청을 떨었다.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캔들에 대해 집요하게 묻자 "승리는 굉장히 착하고 여린 친구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며 유희열의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코너에서 '19금'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시루떡 보이즈'에서는 김민교·정성호와 트리오를 이뤄 시도 때도 없이 저질 골반댄스를 추며 여성들에게 치근덕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심야식당'에서는 음식물을 흘리면 서유리가 손으로 닦아주는 걸 알고 일부터 바지에 토마토 주스를 쏟아 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승리의 품격'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파트너 클라라에게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다가 키스신을 찍을 땐 혀를 낼름거리는 흑심을 드러내며 능청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승리는 아이돌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꾸밈없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