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천지 이만희는 어디에? 집은 폐쇄, 별장은 텅 비어

입력 2020-02-26 07:49 수정 2020-02-26 09:30

행방 묘연한 이만희…신천지 측 "국내에 있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행방 묘연한 이만희…신천지 측 "국내에 있다"


[앵커]

신도들의 명단만큼이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친형의 장례식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알려진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이씨가 머물렀다는 가평 일대를 가봤습니다.

[기자]

강 건너로 2층짜리 흰색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화의 궁전'으로 불리는 신천지 연수원입니다.

신천지 가평 연수원 앞입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평소 머무르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혔고,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안에는 승용차도 한 대 보입니다.

닭도 걸어 다닙니다.

문을 두드리고 담당자에게 전화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이씨가 2013년쯤, 교단 내 2인자였던 김남희 씨와 함께 지낸 곳으로 알려진 별장입니다.

풀숲이 무성합니다.

출입문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집안 물건들은 밖에 나와 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소유자는 김씨지만, 현재 가압류돼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전직 신천지 관계자는 이씨가 거처를 자주 옮긴다고 말합니다.

[전 신천지 간부 : 원래 김남희와 뭘 할 때는 세종시에 아파트도 있었는데, 지금 관계가 그러니까 거기도 안 갔을 거 같고…잠적해 있는 거죠.]

신천지 측은 이씨가 국내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 청도대남병원을 다녀간 이씨가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관련기사

신천지 이만희, 감염여부 확인 필요한데…행적 '묘연' 청도대남병원 이만희 친형 장례식…참석 교인 47명 '초점' 이만희 고향, 신도들 성지…관광버스 5~6대씩 청도로 이만희 신천지 교주 "금번 병마사건은 마귀의 짓"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