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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 가닥…오늘 최종 방안 논의

입력 2018-08-13 07:20 수정 2018-08-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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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3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 대표가 함께 하는 주례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특활비에 대한 최종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특수활동비를 유지하되 양성화하기로 당초 합의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아예 폐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워크숍이 마련돼 있다"며 "그 전에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워크숍은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국회 주례회동이 예정돼 있어, 이 자리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여야 관계자들의 관측입니다.

원내 교섭단체 중에서는 바른미래당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고 올해 특활비 또한 반납하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해 특활비 폐지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동안 특활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습니다.

다만 여야 일부에서는 "국익 차원의 외교 활동을 할 때 불가피하게 드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특활비를 폐지하되 업무추진비 등을 증액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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