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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카타르전 후 확진 판정…축구대표팀 총 10명

입력 2020-11-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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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카타르전 후 확진 판정…축구대표팀 총 10명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섰던 대표팀 내의 확진자가 스태프들까지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와 축구 협회는 오스트리아에 남아서 격리 중인 선수와 스태프들을 조속히 귀국시키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6초 만에 나온 벼락같은 슈팅 17일 카타르전에서 터진 황희찬의 골은 한국 대표팀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입니다.

이날 후반 30분까지 뛰고 교체된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태프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선수 7명 등 모두 열 명이 됐습니다.

15일 멕시코 전을 앞두고 5명, 카타르 전을 앞두고 3명.

검사를 진행할수록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황희찬과 오스트리아 원정 일정을 함께 했던 손흥민은 소속 구단인 토트넘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10명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들을 위해 공중응급 비행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17일) : 에어앰뷸런스 등의 동원이 필요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면밀하게 확인을….]

태워야 할 인원과 거리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전세기를 보낼 계획입니다.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중 5명은 코치진 일부와 함께 오늘(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후 집이나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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