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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냥 막아라…'알록달록 목도리' 두른 들고양이들

입력 2019-07-24 21:28 수정 2019-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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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록달록한 목도리를 두른 고양이입니다. 멋내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가 있습니다. 새들이 고양이에게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목도리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함께 보시죠.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귀여움과 도도함
독립적인 성격

대표적인 반려동물
'고양이'

하지만 집 밖에선
'맹수'

들고양이에게 사냥당하는 새

미국에서만 한 해
24억마리

"미국 생태계의 가장 큰 위협"
- 피터 매러, 조류학자

새 사냥 막으려
'새 보호용 목도리'까지 나와

밝은색 잘 보는 새들은
알록달록 목도리 보고 고양이 피해

사냥 성공 횟수 87% 줄어

이 목도리는 원래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버려지거나 집을 나와 야생에 적응한 들고양이가 생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들고양이는 우리나라에서도 골칫덩이입니다.

환경부가 2017년 5월부터 10월까지 국립공원에 사는 들고양이를 살펴봤습니다.

CCTV에 잡히거나 직접 발견된 것만 322마리였습니다.

앞으로 이 들고양이들에게 새 보호용 목도리가 씌워집니다.

(화면제공 : 환경부·유튜브)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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