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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 다시 악화…100명 중 11.3명 사실상 실업자

입력 2015-07-15 09:48

6월 체감실업률 지난 5월 11.0%에서 11.3%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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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체감실업률 지난 5월 11.0%에서 11.3%로 상승

지난 2월 이후 감소하던 체감실업률이 6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실업률 외에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을 말한다.

여기에는 주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취업자(시간관련추가 취업가능자), 잠재경제활동인구(잠재취업가능자+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실제 실업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발표되는 기존 실업률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치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은 올 1월 11.9%에서 2월에는 12.5%로 다소 상승했다. 그러다 이후를 기점으로 5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3월 11.8%, 4월 11.3%, 5월 11.0%로 조금씩 줄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시 11.3%로 반전되며 불안한 고용상태를 나타냈다.

이처럼 체감실업률이 악화된 것은 청년층과 50대의 구직활동 증가로 실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0만1000명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임시근로자는 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3%, 일용근로자는 4만7000명으로 2.9% 늘어난 것도 체감실업률의 악화요인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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