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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 수상…"큰 일 벌어져, 감사"

입력 2022-02-28 11:38 수정 2022-0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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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출처=연합뉴스〉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출처=연합뉴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물론 영어가 아닌 드라마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리곤 "제게 너무 큰 일이 벌어졌다"며 팬과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재는 당황한 나머지 따로 준비해 온 수상 소감을 읽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고섬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고, 지난 9일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배우 오영수 씨가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SAG)은 미국 최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여는 시상식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에 해당하는 앙상블상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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