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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김학의 출금 사건' 혐의 부인…"공수처가 수사해야"

입력 2021-04-19 08:41 수정 2021-04-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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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주말에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 소환에 네 번 응하지 않은 뒤였습니다. 이 지검장 측은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수처가 이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또 한 번 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검은 지난 1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약 9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 지검장은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김 전 차관 출국 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이 지검장에 네 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지검장은 "공수처가 수사해달라"며 거부해왔습니다.

이 지검장 측 변호인은 "최근 기소 가능성 보도가 나오기 시작해, 어떻게 되든 검찰에 진상을 설명해 오해를 해명할 필요가 있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떠한 외압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대질조사를 하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사건을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논란이 있지만, 의혹 전체에 대해 공수처에서 철저하고도 균형 있는 수사 및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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