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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에 바다로…첫 민간 유인 우주선 비행사 귀환

입력 2020-08-03 21:08 수정 2020-08-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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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처음으로 민간 유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갔던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돌아오는 방식도 독특했는데요. 흔히 쓰는 착륙이 아니라, 더 손쉽게 바다로 안착하는 '스플래시 다운'이라 불리는 방식을 45년 만에 썼습니다.

유요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떨어지던 캡슐에서 낙하산 4개가 펴집니다.

잠시 뒤 낙하산에 매달린 캡슐이 안전하게 바다에 내려앉습니다,

[더그 헐리/우주비행사 : 우리는 다시 지구로 왔습니다. 크루 드래건의 첫 비행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난 5월말 크루 드래곤을 타고 우주로 떠난 우주비행사들이 캡슐을 타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 겁니다.

이들은 앞서 두 달간의 임무를 마친 뒤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도킹을 풀고 지구로 출발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설립자 : 요즘은 좋은 소식이 없는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건 누구에게나 좋은 소식입니다.]

짐 브리덴스틴 미국 항공우주국장 역시 "오늘 우리는 역사를 썼다"며 자축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6주간 비행 결과를 분석한 뒤 크루 드래곤을 다시 우주로 보냅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까지 민간인 4명의 우주여행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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