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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유력…이르면 7월 중순 5개 부처 개각

입력 2019-06-27 07:24 수정 2019-06-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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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중순쯤 있을 것으로 보이는 5개 부처 장관 교체와 관련해서 지금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게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법무부장관 후보로 올려서 청와대가 검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인데요. 조국 수석에 대해 계속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해왔던 야당의 강한 반발이 당장 나오고 있지만, 검찰 개혁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입각설에 대해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조국 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작업을 본인의 동의를 받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여러 후보군 중 한 명이고 검증 초기 단계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법무장관으로 향해 가는 단계"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법무장관 검찰총장 민정수석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사실상 2기 사정팀을 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법무장관 이외에도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대상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당 내 의견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임이 유력합니다.

김상조 정책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공정위원장 후임도 함께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총선에 출마할 청와대 비서진들도 비슷한 시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낙연 총리는 이번 개각에 교체 대상으로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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