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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조의·친서 외교'…남북, 북·미 대화 물꼬 트이나

입력 2019-06-13 15:42

시사토크 세대공감…60대 '뉴스 Pick'
#"우리 지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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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60대 '뉴스 Pick'
#"우리 지금 만나"


[앵커]

네, < 대화 > 는 어떤 소식인가요?

[노동일/60대 공감 위원 : 네, 제가 오늘(13일) 공감위원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가져온 뉴스입니다. < 북한, 다시 대화에 나서라 >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미 관계에 대해 '이해와 신뢰', 그리고 '대화 의지'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 (현지시간 12일) :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이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깊이 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노동일/60대 공감 위원 :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판문점을 통해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고요.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경색국면에 있던 남북·미 관계에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1년, 문을 걸어 잠그고 뒤로 물러서 있던 북한도 이제는 대화의 무대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공감위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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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하신 질의응답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지 이야기를 조금 듣고 말씀을 이어가도록 하죠.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 (현지시간 12일) : 남북 사이에 그리고 또 북·미 사이에 공식적인 회담이 열리고 있지 않을 때도 양 정상들 간에 친서들은 교환이 되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 친서에 대해서 사전부터 전달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전달받았다는 사실도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았고 대체적인 내용도 전달받았습니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을 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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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표된 내용만 보면 정말 조의만 전한 것처럼 보이는데 판문점 통일각에서 김여정 부부장을 직접 만난 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은 장례위원의 대표로 나가서 만났다고 합니다. 박지원 의원의 얘기를 들어보죠.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JTBC '뉴스룸'/어제) : 김여정 제1부부장을 수차례 만나서 가벼운 담소나 그러한 얘기는 많이 해 봤습니다마는 오늘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을 봤습니다. 여러 가지 의문이 있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만은 제가 만난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은 오늘이 제일 건강했고 얼굴 표정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것을 처음 봤기 때문에 아주 단호할 때 단호하고 미소 지을 때 미소 짓는데 저도 저렇게 세련되게 얘기할 수 있을까 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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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가하면 편지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도 듣고 말씀을 나눠보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2일) : 김 위원장이 아주 멋진 편지를 썼습니다. 그건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여러분이 친서 내용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백 년 뒤일 수도 있고 2주 안일 수도 있을 겁니다. 누가 알겠어요? 친서는 매우 따뜻하고 좋은 내용이었고, 그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꽤 북한과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제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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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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