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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18시간 검찰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6-07-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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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 억대 소송 사기에 연루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18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히 기 사장은 2008년부터 2년 동안 롯데물산 사장을 지냈기 때문에 제2롯데월드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KP케미칼은 2008년 국세청 등을 상대로 세금환급 소송을 벌였고, 법인세와 주민세 등 270억 원 상당의 세금을 환급받았습니다.

검찰은 소송 과정에서 허위로 작성한 회계자료 등이 제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기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KP케미칼 부사장과 사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이 소송 사기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 전 사장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기준/전 롯데물산 사장 (어제) : 왜 사기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실대로 얘기를 하겠고요. 조사 결과를 지켜보시죠.]

특히 기 전 사장은 2008년부터 2년 동안 제 2롯데월드 시행사인 롯데물산 사장을 지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기 전 사장을 상대로 제 2롯데월드 인허가를 받는데 로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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