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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뮤지컬 '페스트' 애정에 배우들 무한 감동

입력 2016-06-13 07:34 수정 2016-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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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통큰 응원을 했다.

서태지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뮤지컬 '페스트'팀에 건강 삼계탕 풀코스를 전달했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과 깜찍한 스티커를 통해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라는 문구와 함께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또한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런 이유로 서태지는 뮤지컬 '페스트'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는 것.

서태지의 선물에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개인 SNS 및 뮤지컬 '페스트'의 공식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인공 리유 역의 김다현은 "서태지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리유역에 더블 캐스팅 된 손호영도"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윤형렬과 김도현도 "서태지 선배님 정말 최고입니다" "감격 또 감격"이라고 SNS에 올려 감동을 전했다. 코타르 역의 김수용 배우는 "네네, 맞습니다. 태지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당일 자세한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여주인공 타루 역의 린지(피에스타)와 그랑 역의 정민(보이프렌드) 역시 각각 "서태지 선배님의 특 석식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서태지 선배님ㅠㅠ"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이렇듯 원곡자 서태지를 비롯하여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본 무대 위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뮤지컬 '페스트'는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 LG아트센터 개막을 시작으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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