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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의회 연설 앞둔 아베총리에 "역대내각 역사인식 계승해야"

입력 2015-03-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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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의회 연설 앞둔 아베총리에 "역대내각 역사인식 계승해야"


정부가 20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 계획과 관련,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정부를 향해 "금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 스스로 공언한 대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신조 수상이 4월26일부터 실시하는 방미 때 미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이 결정됐다"며 "4월29일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수상의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수상과 이케다 하야토(池田勇人) 수상이 미 의회에서 연설한 적이 있지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수상 측은 구체적인 연설 내용 검토에 들어갔다"며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행위에 대해 일정한 형식으로 언급한다는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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