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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어 '카누 단일팀'…북한 선수단 합류 기대 속 담금질

입력 2018-07-23 22:19 수정 2018-07-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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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 팀을 이루었던 북한 탁구팀이 오늘(23일) 돌아갔습니다. 며칠 뒤엔 아시안 게임에서 함께 뛸 또 다른 북한 선수들이 남쪽으로 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북소리와 함께 출발하는 보트, 구령에 맞춰 용머리가 빠르게 물살을 헤칩니다.

다음 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루는 카누 드래건보트는 남북 선수 6명씩 12명이 한 배에 탑니다.

총 5종목에 출전하는데 특히 남자 1000m에선 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합동 훈련이 시급하지만 북한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일단 남쪽 선수들이 먼저 노를 잡았습니다.

[이현주/카누 대표팀 : 북한 선수들과 같이 평소에도 많이 얘기하고 같이 파이팅 하면서 훈련하고 싶습니다.]

일찌감치 단일팀 얘기가 나왔던 카누 드래건보트는 대표팀의 절반만 남쪽에서 선발했기에 팀 구성에 별다른 진통은 없었습니다.

걱정보다 기대가 앞서는 이유입니다.

[조민지/카누 대표팀 : 빨리 와서 얘기도 해보고 싶고 같이 배도 타보고 싶고 북한 선수들도 제가 맛있는 치킨으로 먹을 것으로 친해지고 싶습니다.]

탁구는 남북이 손잡고 27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북한 탁구팀은 돌아갔지만, 단일팀은 이어집니다. 

남북은 오는 11월 스웨덴과 오스트리아에서 다시 한 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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