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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전 수석 이르면 다음주 소환조사

입력 2016-11-14 15:41 수정 2016-11-14 15:41

"금주에는 소환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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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는 소환 계획 없어"

검찰, 우병우 전 수석 이르면 다음주 소환조사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다음주께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조사를 박근혜 대통령 조사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금주에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18~19일로 예정된 최순실(60·구속)씨 기소와 15~16일로 계획 중인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이후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을 감찰·예방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민정수석실이 이미 지난해 차은택(47·구속)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 대한 감찰을 벌였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우 전 수석은 롯데그룹 수사 상황을 최씨에게 흘려주는 등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도 받고 있다.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으로부터 70억원을 출연받았다가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전날 돌려준 과정에서 최씨 측이 롯데그룹 수사 상황을 미리 입수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우 전 수석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업무 관련 자료 등 2박스와 우 전 수석과 그의 부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지난 6일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아들의 '꽃보직' 논란 관련 직권남용 혐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 등 혐의를 집중 조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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