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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협찬품 싸게 줄게" 걸그룹 스타일리스트 사칭 여성 입건

입력 2015-05-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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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스타일리스트 행세를 하며 지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예인 협찬 제품을 싼값에 구해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이모(26·여)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지인 12명에게 옷과 가방, 승용차, 아파트 등을 시중보다 싼 값에 구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연예인이 협찬품을 분실했을 경우 일부 금액만 배상하면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소녀시대 스타일리스트의 보조로 일했을 뿐 정식 스타일리스트는 아니었다"면서도 "이씨와 피해자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좀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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