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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토성 이어 달까지 일렬로…주말 '우주쇼' 절정

입력 2022-06-24 20:50 수정 2022-06-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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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5일)부터 며칠 동안 밤하늘 자주 올려다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놓치면 18년 뒤에나 보실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쭉 늘어선 모습, 맨눈으로도 보실 수 있는데요, 이재승 기자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내일과 모레 새벽 4시 30분,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동쪽 하늘 낮은 곳에서 시작해 남쪽 하늘까지 대각선으로 정렬합니다.

여기에 금성 바로 위쪽으로 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초 6개의 태양계 행성들은 이번 주 초부터 새벽 동쪽 하늘에 나란히 일렬로 섰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직접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장마전선이 오늘 오전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일 새벽엔 전국적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한밤의 우주쇼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해임/한국천문연구원 홍보팀장 : 날씨가 맑은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동쪽 하늘이 트인 곳을 찾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비교적 높은 이번 주말 정도가 달까지 모든 행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겠습니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맨눈으로도 일렬로 선 걸 볼 수 있고 천왕성을 보려면 망원경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달 말까지 볼 수 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18년 뒤인 2040년에나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천문연구원·김지훈)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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