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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중 쇼크로 초토화…일본 한국 대만 호주 연쇄 폭락

입력 2015-08-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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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중 쇼크로 초토화…일본 한국 대만 호주 연쇄 폭락


아시아 금융시장이 중국발 쇼크로 초토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심리적 공포지수가 급등하고 세계경제의 침체 우려도 커지면서 각국 증시가 연쇄적으로 폭락하는 장을 연출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8.49% 떨어지면서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고,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3507.74)보다 297.83포인트(8.49%) 급락한 3209.91로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 2007년 2월27일(8.84%) 이후 8년여만의 최대다.

다만 중국 본토 내 다른 지수인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도 전 거래일(9610.67) 보다 11.91포인트(0.12%) 떨어진 9598.76에 장이 끝내 선방한 편이었다.

일본도 충격의 하루를 보냈다.

일본 니케이225는 전 거래일(1만9435.83) 보다 무려 895.15포인트(4.61%) 하락한 1만8540.68에 장이 종료됐다. 역시 올해 2월 25일(18,585.2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안전자산 매수세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이날 크게 흔들려 4.84%(376.58) 급락한 7410.34로 마감했다. 이날 보인 4.84% 하락은 2년 8개월 만에 최저다.

이와 함께 호주 증시도 4% 이상 급락하며 최근 2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호주 증시의 주요 지표인 ASX 200 지수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4.09%(213.3포인트) 하락한 5,001.3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46.26포인트(2.47%) 내린 1829.81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7.05) 보다 13.72포인트(2.19%) 내린 613.33로 마감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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