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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더 검토해야"

입력 2014-10-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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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더 검토해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에 대해 사실상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으로부터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질의를 받고 "검토를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신 위원장은 "KB금융과 LIG손보가 계약을 맺은 상황이지만 금융위 입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KB금융의 지배구조나 경영능력으로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더 검토해야 한다"며 "KB금융에 여러가지 경영 안정화 조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DTI·LTV 완화가 추진된 것"이라며 "2달 정도 돼서 (위험수준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가 '기술금융'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면서 은행들이 '실적쌓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은 정권 차원의 문제 떠나서 이끌고 가야할 문제"라며 "제가 (금융위원장직을) 떠나고, 정권이 바뀌어도 (기술금융이) 유지돼야 경제 성장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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