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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미크론 우려 속 '베이징 올림픽은 예정대로'

입력 2021-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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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테스트 행사도 열었는데요. 하지만 경기장에 외국인이 들어갈 수 없고 선수들도 한정적인 구간으로만 이동하도록 제한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질주하는 스키어들.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 장소 중 한 곳인 장자커우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활강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첫 테스트 행사입니다.

중국 정부는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신 경기장에 외국인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출전 선수와 관계자들은 폐쇄 구간을 통해서만 이동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일(2일) 톈진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남북한간 화해의 물꼬를 트기 위해 협의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어 동계올림픽이 외교 무대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은 종전선언에 찬성한다는 적극적인 입장인데다, 우리 정부 역시 올림픽 전에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내일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최종 관건은 종전선언문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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