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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사드 보복 사실상 철회…국내 업계 '봄날' 기대감

입력 2017-12-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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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의 회동 이후, 중국과 사업을 하는 국내 업계들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사드 보복에 대한 사실상 철회 입장이 나오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경제 교류에 해빙기가 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어제 '상생'과 '봄날'을 얘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완생을 넘어서서 앞으로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드로 양국 경제교류가 경색된 지 8개월여 만에 보복 철회를 사실상 공식화한 겁니다.

회동에서 리 총리는 경제·무역 외에도 에너지·보건 등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다른 분야에서도 후속 사업이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업계들은 기대감을 표시합니다.

[중국인 전문 여행사 관계자 : 저희도 그거(리커창 총리와 회동) 보고 기대를 하는 게 아마 내년 춘절 이전에, 그러니까 구정 이전에 풀릴 것 같아요.]

전문가들도 이번 방중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식/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지도자들 간 협의에 의해서 현재 유통이라든지 관광 부문에서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조금 더 풀리지 않겠느냐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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