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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11월 집단면역 목표"|뉴스 행간읽기

입력 2021-01-12 14:57 수정 2021-0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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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행간을 쉽고! 깊고! 명쾌하게 풀어보는 뉴스 행간 읽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이 내용을 '약속'했습니다. 우선 들어보시죠. 

[2021년 신년사 (어제) :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달'부터 '모든 국민'이 순차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맞게 된다는 겁니다. 

바로!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시청자 분들에게 해당되는 소식이죠. 

그럼, 누가 먼저 백신을 맞게 될까, 이 '대상'부터 짚어보죠. 

우선접종대상자의 연령대, 낮아질 전망입니다. 65세 이상 노인과 성인 만성질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50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료기관 종사자와 경찰, 소방 공무원과 군인, 집단시설 생활자 등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백신의 종류 골라서 맞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들어보시죠.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현재는 저희가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현재 정부는 백신 5600만명 분을 확보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백신을 접종하고도 약 420만명분이 남는 양입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할 가능성 큽니다.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얀센과 모더나 그리고 3분기에는 화이자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에 가서 맞느냐, 독감접종 때처럼 위탁의료기관과 별도의 접종 센터, 둘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들어보시죠.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접종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사전에 준비해야 되는 것과 또 보관·유통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특수성을 감안해서 두 가지의 경로를 통해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우선접종 대상에서 빠진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은 11월쯤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는 접종 대상 여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코로나 백신은) 2번 접종을 해야 하는 점도 있고, 그리고 또 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는 데도 2주 내지 3주 정도가 소요되는 그런 시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지만 무료 백신 접종에 대한 불확실성의 우려, 여전합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여기에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그리고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폐기해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 뉴스의 행간을 읽어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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