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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또 대형 산불…유명 와이너리도 삼켜

입력 2020-09-29 07:59 수정 2020-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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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형 산불이 또다시 발생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길은 유명 와이너리까지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기세의 불길이 나무를 집어삼킵니다.

집으로 보이는 건물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이른바 '글래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의 세인트헬레나 인근입니다.

불은 '채토 보즈웰' 와이너리와 건축물들을 휩쓸고 지나가며, 14시간 만에 8㎢이상을 태웠습니다.

[크레이그 바투엘로/나파 카운티 주민 : 완전히 타버렸어요. 롬바우어 와이너리가 있는 언덕들, 저 많은 나무들은
내가 사냥하면서 다 알고 있는 것들이예요. 하지만 이제 다 사라졌습니다.]

와인산지 소노마와 나파 카운티 전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산타로사와 세인트 헬레나 지역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했습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전기와 가스는 모두 차단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 들어 81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해 1만 5천㎢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기도 면적의 1.5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인명피해도 점점 늘어, 본격적인 산불 시즌인 지난달 15일 이후 지금까지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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