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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쓰레기집하장 붕괴 실종자 24명으로 늘어

입력 2016-04-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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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발생한 쓰레기집하장 붕괴사고 실종자가 24명으로 늘었다.

과테말라시티 당국은 실종자가 18명에서 24명으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쓰레기장 출입이 허용된 재활용 업체 직원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실종자는 쓰레기장에 불법으로 들어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구조대원 수백 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고 15명이 구출됐다.

당국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장에 무단으로 침입,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찾아 시장에 내다 팔며 돈을 번다고 전했다. 쓰레기장 출입 허가를 받은 사람은 약 1200명이다.

이번 사고가 난 곳은 매일 과테말라시티와 인근 지역에서 나오는 3000t 가량의 쓰레기를 버리는 최대 쓰레기집하장이다. 최근 내린 폭우로 쓰레기집하장이 무너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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