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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서울병원 "이송요원 137번 환자, 76명 이송"

입력 2015-06-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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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이송 직원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37번(55) 환자가 직접 이송한 환자가 76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중 입원한 환자 37명이 1인실에 격리 조치됐고 이미 퇴원한 39명은 자택 격리 상태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응급실 이송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고 불찰"이라며 "137번 환자가 직접 이송하지 않았지만 직접 이송한 환자와 같이 병실을 썼던 환자들까지 포함해서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또 137번 환자가 직접 이송한 환자들과 같이 병실을 썼던 환자 중 퇴원한 176명도 자택격리 중"이라며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52명은 자택 격리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이송요원 90명 전원에 대한 체온 체크 및 문진을 시행했고 그 결과 발열 환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기침을 하는 이송요원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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