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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북미회담 "사실상 타결"…숨가빴던 시간들

입력 2012-02-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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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저녁 잘 보내고 계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 이정헌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동안 진행됐던 3차 북미 대화가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대화를 마친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사는 오늘(25일) 서울을 찾아 대화결과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숨가빴던 북미 대화의 타결과정을 구동회 기자와 강찬호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 고위 소식통은 미국이 북한의 식량지원 요구를 일부 들어주고 북한은 영변 우라늄 농축과 핵실험을 잠정 중단하는 선에서 대화를 타결지은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찾은 데이비스 특별대사로부터 북미대화 결과를 들은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6자회담 재개에 유용한 기회가 됐다고 말해 북미대화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도 북한의 식량지원에 대해 보다 유연해진 입장을 보였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미국의 인도적 지원은 북한주민의 필요에 따라 미국의 지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입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이 새 지도부 수립 이후 짧은 시간에 대화에 복귀한 점을 긍정 평가함으로써 이번 3차 대화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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