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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검토한다는데…격상시 일상생활 'STOP'

입력 2020-08-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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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2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수도권 집단발생이 8·15 광화문집회, 여름철 휴가를 매개로 전국으로 확대되어 유행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유행규모와 확산속도는 방역조치로만으로는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2주 간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는 2단계가 제대로 이행되고 실천될 수 있게끔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세가 유지가 된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확산 억제 효과는 주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가 시행된다면 사실상 일상 생활이 멈춥니다.

우리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출퇴근이나 병원에 가는 등 필수적 활동 외에는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공공기관 및 기업은 필수 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를 하게 됩니다.

모일 수 있는 인원도 10명이 넘으면 안 됩니다.

또 고위험시설 뿐만 아니라 중위험시설들까지 문을 닫습니다.

중위험시설에는 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 등이 포함됩니다.

학교는 아예 등교할 수 없습니다.

현재 2단계에선 등교 인원을 줄이거나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면, 3단계에서는 전원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휴업하게 됩니다.

스포츠 경기는 중단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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