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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직전 '미·중 외교안보 대화' 개최 발표…신경전은 계속

입력 2018-11-07 09:26 수정 2018-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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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가 미 전역에서 현재 진행이 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이번 선거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제(6일) 북·미 고위급회담 날짜와 함께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대화가 이번 주말 있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양국 간의 무역 갈등, 그리고 북한 비핵화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 오는 9일 워싱턴에서 두 번째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올해 10월 개최하기로 했지만 양국의 무역 외교 갈등으로 미뤄졌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화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과 내 친구인 시진핑 주석을 존중합니다. 시 주석이 최근에는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괜찮습니다. 그는 다시 돌아올 겁니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도 이날 "중국은 미국과 무역 해결책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기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중국과 공정한 합의를 원하며, 공정하지 않다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미국을 겨냥해 "정글의 법칙과 승자독식 관행은 점점 더 막다른 길에 이르게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외신은 이번 외교안보대화에서는 무역전쟁뿐 아니라, 북한 비핵화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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