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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사전조율 바로 시작할 듯…"북, 최선희 승진시켜"

입력 2018-03-09 20:22 수정 2018-03-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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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월까지, 그러니까 늦어도 5월 말에 북미 간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해도 남은 기간은 50여 일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양측은 곧바로 사전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은 이미 대미 외교 최전선 담당자인 최선희 국장을 승진시켜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북미 접촉 실무는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에서 최근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한 최선희가 맡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희는 지난해 5월 노르웨이에서 조셉 윤 당시 미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났고 10월에는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 참석해 대화 의지를 밝혔던 인물입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국장 (지난해 10월) :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화의 전제가 바로 서 있어야 하고…]

북한이 먼저 실무단을 워싱턴으로 보낼 경우 이용호 외무상이나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사전조율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책상 북한 외무성과 카운터 파트이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틸러슨 장관을 먼저 평양에 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측 실무진으로는 존 설리번 부장관과 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이 거론됩니다.

실무 접촉에서는 주요 의제가 될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언제 어디서 만날지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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