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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내각 출범 '빨간불'…대통령이 직접 설득 나선다

입력 2017-06-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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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여당은 일단 4명 후보자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확실히 빨간불이 켜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원칙상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할 수는 있지만, 자칫 밀어붙였다간 남은 인사청문회와 추경예산안 처리 등에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작정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야당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의 반발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출범에 빨간불이 켜지자 청와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야당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직접 국회를 찾아 헌정사상 처음으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야당 의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미정이지만, 다음주 중에는 국회 여야상임위원장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청와대 참모진들도 나섰습니다. 일단 장하성 정책실장을 필두로 야당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청와대 참모진들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따로 만나거나 통화를 하면서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정무수석실 역시 야권을 상대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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