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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접경서 에볼라 환자 급증…상황 다시 악화

입력 2014-12-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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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시에라리온 접경 지역에서 최근 에볼라 신규 환자가 수십 명 발생하는 등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29일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서부의 한 군 지역에서 49건의 감염이 보고됐다.

라이베리아 보건 차관보는 "에볼라 환자 급증은 라이베리아를 나가고 들어오는 입출국자와 시신을 씻기는 관습 등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8000건의 에볼라 감염이 발생해 34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했다. 그러나 수도 몬로비아를 비롯 상당수 지역에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보건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웃 시에라리온은 감염 건수가 9000건을 넘어 라이베리아를 앞질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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