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막 맞아도 잘 막았다…'류현진 3루타' 타격감까지 좋아

입력 2013-06-13 22:32 수정 2013-11-22 18: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녕하세요, 쨍하고 공뜬날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오늘(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나 안타를 정말 많이 맞았는데요, 신기하게도 점수는 얼마 내주지 않았습니다.

주자를 내보내면 당황하기는커녕 더 강해졌습니다, 유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6이닝에 투구수 100개, 류현진은 오늘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안타 11개를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수준급 선발투수의 가늠자인 퀄리티스타트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기를 맞아도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잘 틀어막았습니다.

오늘 류현진이 유도한 한 경기 네 개의 병살타는 LA 다저스 팀 타이기록입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상대를 삼진과 뜬 공으로 요리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김병현/체육과학연구원(스포츠심리학) : 류현진 선수 같은 경우에는 아마 많은 경험에 의해서 그 순간 도망가는 마음으로 피칭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많이 경험을 했고.]

타격감각도 좋은 류현진, 오늘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홈까지 밟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불펜의 방화로 시즌 7승 달성은 무산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오랜만에 4일 만에 나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게 좀 적응이 덜 됐던 것 같아요. 항상 열심히 던질겁니다, 지금도 열심히 던지고 있습니다.]

한 시즌은 멀고 긴 길입니다.

한 박자 쉬어가게 된 류현진은 19일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서 7승 사냥에 재도전합니다.

관련기사

SUN "류현진, 이보다 잘하기 힘들어" [포토] 류현진, 3루타 '작렬' 득점까지… [포토] 재역전패 류현진, '우는거 아니예요~' 류현진 '옵트아웃' 달성? 꿈이 아니다 류현진 등장송 '코리안 몬스터' 음원 발매 관심 류현진 3루타, MLB 홈페이지 메인화면 장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