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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 속 설 연휴 시작…휴게소 내 취식 금지, 포장만 가능

입력 2022-01-28 09:10 수정 2022-0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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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교통량. 〈자료사진=연합뉴스〉늘어나는 교통량. 〈자료사진=연합뉴스〉
내일(29일)부터 닷새간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늘(28일) 오후부터는 설 귀성 행렬이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나, 이번 설 연휴엔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설 연휴 기간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당국은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7.4%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설 전날인 1월 31일 오전, 돌아오는 길은 설 다음 날인 2월 2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 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설 당일에도 교통 혼잡이 심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이동 인원의 90%가 승용차를 타고 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가운데, 이동량까지 급증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 〈자료사진=연합뉴스〉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 〈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우선 명절 기간에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고 실내에선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음식은 포장 판매만 허용됩니다.

또한 휴게소 혼잡도를 표출하고 화장실도 확충해 이용객도 분산할 방침입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실 분들은 가급적 음식과 물을 미리 준비해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됩니다. 내부는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하도록 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됩니다.

귀성 귀경길에 코로나19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주요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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