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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사 8시간이면 끝'…동시검출 기술 개발

입력 2012-06-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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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 독소를 한꺼번에 찾아내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살모넬라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발열과 구토, 복통을 일으킵니다.

살모넬라 균은 고기와 햄 등 축산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균은 김밥과 빵 등 쉽게 상하는 음식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음식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금방 생기는 세균이지만 검출에는 최소 3일에서 10일 넘게 걸립니다.

농촌진흥청과 포항공대 연구진이 식중독균과 독소를 동시에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오미화/국립축산과학원 박사 : 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진단해서 8시간 이내에 파악할 수 있고, 정량적인 분석까지도 얻을 수 있다.]

상한 음식에서 시료를 채취해 동시검출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식중독균의 종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감염된 세균의 양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개발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감염 세균을 신속하게 확인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축산품과 제조식품의 위생검사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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