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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판문점서 유엔사 인수 뒤 오산 거쳐 하와이로

입력 2018-06-26 21:16 수정 2018-06-26 21:37

매티스 "미군 유해송환 외교적 절차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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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군 유해송환 외교적 절차만 남겨"

[앵커]

미군 유해의 송환 경로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 유해 송환이 유엔사령부를 통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는데, 군사분계선을 통해 오산공군기지에 옮긴 뒤 미국 송환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식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는 셈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유해송환은 외교적 절차만을 남겨놨다"

한·중·일 순방길에 오른 매티스 장관이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말입니다.

매티스는 유해송환이 판문점 유엔군 사령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한국 내 유엔사령부에 유해를 송환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령부에 유해송환을 위해 적절한 수송물자를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유해송환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 우리나라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도 송환되고 있습니다.]

유엔사령부가 받은 유해는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됩니다.

여기에서 미군인지 아니면 다른 6·25 참전국가의 유해인지 분류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 과정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차 분류된 유해는 이어 미국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옮겨진 뒤 최종 신원 확인을 거쳐 본국으로 이송됩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지난주 유해전문가 2명을 평양에 보내 송환절차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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