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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갑철수"…문 캠프 네거티브 지침 문건 논란

입력 2017-04-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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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내놓고 있는 정책 내용들은 비슷하고, 그러다보니 서로간의 공방과 비난만 치열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앞서 보셨습니다. 어제(20일) 양측에서 크게 충돌한건 안철수 후보를 네거티브하자는 문재인 캠프의 지시 문건 부분 때문이었는데요. 국민의당에서 공개를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공식적인 문건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이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공개한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 문건입니다.

'대외비'라고 표시돼 있고 '안철수 검증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도록 주력'하라고 나와있습니다.

SNS상에서 '비공식적 메시지'를 확산하라고 써있고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책임자들을 해임하라고 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이러한 작태는 박근혜 십알단의 부활이고, 호남과 영남을, 국민을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공식 문건이 아니라며 선대위와는 선을 그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개인이 작성을 했던 것 같은데 이것이 공식적으로 내부에서 논의됐거나 보고됐거나 채택돼서 공식적으로 전파된 적은 없다.]

또 네거티브와 관련된 문건은 공식적으로 만들지 않는다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파악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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