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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파한 '희생' 기리며…올해 마지막 평일에도 촛불

입력 2016-12-30 20:20 수정 2016-12-30 22:16

'송박영신' 집회 31일 저녁 7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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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 집회 31일 저녁 7시 시작

[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이후 매주 토요일, 대규모 집회와 함께 평일, 촛불 집회도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평일인 오늘(30일)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추모제로 진행 중입니다. 내일 저녁에는 송박영신을 주제로 10번째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28일부터 매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오늘은 추모제에 모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끝내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다 숨진 구의역 김모군 등 반복되어선 안 될 희생을 기억하고 변화를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명숙/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 주류만 숨 쉴 수 있는 막힌 광장이 아니라 누구나 숨을 내뱉을 수 있는 생명의 광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앞에선 1년 전 위안부 합의에 항의하는 소녀상 지킴이들의 문화제도 열렸습니다.

[굴욕적인 12.28 한일 합의 폐기하라! 폐기하라!]

내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도심에서는 '송박영신'을 주제로 10차 촛불 집회와 콘서트, 행진이 열립니다.

주최 측은 내일까지 촛불 집회에 참가한 연인원이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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