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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송·자율주행 택시…무인교통수단 시대 코앞에

입력 2016-12-21 10:10 수정 2017-0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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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이 아닌 드론이 택배를 배달하고, 자율주행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등 먼 미래 일이라고 생각됐던 무인교통 수단이 해외에선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케임브리지의 한 시골 마을. 고객이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전자제품과 팝콘 한 봉지를 주문합니다.

근처 물류센터에 주문이 접수되고 곧바로 물건을 실은 드론 한 대가 출발합니다. 드론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날아가 13분 만에 마당에 택배를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시험단계였던 드론이 처음으로 실제 배달에 성공한 겁니다.

아마존은 앞으로 물류센터 주변부터 드론 배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량공유서비스 우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율주행차를 도입했습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타긴 하지만 평상시에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스스로 움직입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 역시 시각장애인을 태우고 실제 운행에 성공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물건을 실어나르는 시대가 어느새 코앞에 다가온 겁니다. 기업들은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운송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버는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고, 드론은 물품을 잃어버리거나 외부 해킹을 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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